후크 엔터, 이승기와 음원 정산 내역 갈등
권진영 대표, "개인 재산 처분해 책임 지겠다"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수익 정산에 대한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책임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진영 대표는 30일 사과의 뜻과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담은 입장문을 전했다. 

권 대표는 "매니져로  25년을 살았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든 일은 처음 겪는 것 같다"라며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 저는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사죄했다. 

한편 이승기는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자신이 참여한 모든 앨범에 대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미지급 음원료 정산에 대한 내용증명을 전했다. 

이에 대해 지난 25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후크 엔터와 이승기씨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갈등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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