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슈퍼스타는 더샤이, 우지에 약 16만표 앞서
해설자-앵커 분야에서는 '전 커플' 등장

사진=LPL 공식 홈페이지, LPL 올스타전
사진=LPL 공식 홈페이지, LPL 올스타전

(MHN스포츠 이솔 기자) '헤어질 결심'을 했던 루키와 더샤이, 그리고 이별했던 한 커플의 '꿈의 재결합'이 펼쳐진다.

지난 23일 오후,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이 올스타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투표에서는 더샤이-루키와 더불어 RNG 출신 선수들이 신구 조화를 이뤘다.

올스타 1군 팀에서는 더샤이-웨이-루키-우지-밍이 이름을 올렸다. 더샤이-루키의 '추억의 재회'와 더불어 RNG의 '영혼의 단짝' 우지-밍이 또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정글러에서는 카나비의 분전 속에서도 RNG의 '가까운 과거'를 이끌어갔던 웨이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더샤이는 165만 2234표를 기록, 우지(149만 4821표)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중국 최고 슈퍼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투표에서는 우지가 2만 1천표 이상 앞섰으나, e스포츠 매니저를 통한 투표에서 19만표에 근접하는 차이를 벌려냈다.

그 뒤를 이어 루키가 마지막 1백만명 이상의 득표(110만 7075)를 기록했으며 웨이(82만 3034표)와 밍(77만 8771표)는 그 뒤를 이었다.

사진=LPL 공식 홈페이지, LPL 올스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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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2군 팀에서는 369-지에지에-도인비-재키러브-메이코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EDG의 서포터 메이코는 밍에 단 9만표 뒤진 68만 5995표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징동 게이밍(JDG)는 롤드컵 4강에 오른 팀이었으나, 단 한 명(369)을 배출하는 데 그치며 '비인기 구단'임을 실감케 했다. 작년 더샤이를 제외하고 EDG 선수들이 순위에 도배된 것을 감안하면 아쉬울 만한 상황이었다.

LPL 최고의 신성으로는 샨지가 꼽혔다. '은룡기사단'을 '용'으로 잡아낸 샨지는 134만 9780표로 신인 선수들 중 최다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LPL 최고의 신인 라인업은 '샨지(OMG)-프리지드(TT)-드림(V5)-도고(BLG)-커(IG)'가 꼽혔다.

특히 V5의 두 미드라이너 루키-드림은 각각 '최고 인기-신인선수'로 모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LPL 공식 홈페이지, LPL 올스타 순위 해설-앵커 부분
사진=LPL 공식 홈페이지, LPL 올스타 순위 해설-앵커 부분

해설-앵커 분야에서는 과거 연인관계로 알려졌던 가슴아픈 두 사람이 만났다. 최고의 해설자로는 'LPL 테디' 관쩌위안이, 앵커로는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캔디스' 뒤안위샹이 이름을 올렸다. 캔디스는 국내에서 유 슈양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3년간의 교제를 끝으로 결별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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