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왼쪽)과 투수 장시환 사진=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왼쪽)과 투수 장시환 사진=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일단 '내부 단속'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장시환과 계약기간 3년 총액 9억 3천만 원(계약금 1억 5천만 원·총연봉 6억 3천 만원·옵션 1억 5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장시환은 경험과 구위를 갖췄으며,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면서 "장시환도 구단에 남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장시환은 이번 FA시장에서 4번째 계약이자 원 소속팀에 잔류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장시환에 앞서 불펜 투수 원종현(키움 히어로즈), 포수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이 팀을 옮겼다.

장시환은 지난 2019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한화로 이적한 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투수로 한화 마운드를 지켰다. 올해엔 64경기에 나와 5패 9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장시환은 "한화에 젊고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많은 만큼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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