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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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결국 케이시 켈리가 다시 나온다.

LG는 지난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3차전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지만 4-6 패배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 LG는 벼랑 끝에 서게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절대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출격시킬 수 밖에 없게 됐다.

켈리는 지난 24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6-3 LG의 1차전 승리에 1등 공신이었다.

또 그는 2019년부터 지난 1차전까지 총 5차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패배 없이 3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켈리가 등판한 이 5경기에서 LG는 모든 경기를 이기면서 ‘켈리 등판=승리’라는 새로운 공식이 생기게 됐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켈리가 95개의 많은 공을 던지고 사흘만에 등판을 하기 때문이다. 피로도가 쌓인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켈리는 “팀을 위해 기꺼이 던지겠다”고 말했다. 

과연 켈리가 이날 경기에도 호투하며 위기의 팀을 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키움은 4차전 선발 투수로 애플러를 낙점하면서 두 투수의 리턴 매치가 성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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