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 히어로즈, 연합뉴스
사진=키움 히어로즈, 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도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CPBL 사무국은 지난 24일(한국시간) 2022 대만 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대만 포스트시즌은 웨이췐 드래곤즈와 후반기 우승팀 중신 브라더스, 전반기 우승과 승률 1위 라쿠텐 몽키스가 올라갔다.

우선 웨이췐과 중신이 플레이오프(5경기 3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오는 29일부터 중신의 홈구장인 타이중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KBO리그와 달리 2위 팀인 중신이 1승을 먼저 얻은 상태에서 출발한다.

이번 대만 포스트시즌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브리검과 KBO 최초의 대만 선수 NC 다이노스의 왕웨이중, 그리고 전 SK 와이번스 핀토가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그 중 웨이췐의 제이크 브리검은 올 시즌 그야말로 대만 리그를 폭격했다. 그는 29경기 등판하여 12승 9패 110탈삼진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왕웨이중은 19경기 등판 4승 6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라쿠텐 핀토는 헨리 소사의 대체 선수로 영입되어 2경기 1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또 중신 브라더스는 2021 KBO리그 MVP 아리엘 미란다와 다익손이 있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한편 CPBL 사무국은 플레이오프부터 대만 시리즈까지 일정을 오는 11월 13일에 끝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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