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김진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하나카드 김진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이제 넘어야 할 산이 하나 줄었다.

24일, 일산 PBC캐롬클럽에서 진행된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LPBA 128강 경기에서 김진아(하나카드)가 3전 4기 도전 끝에 최종 103점, 조 1위로 6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진아는 이 날 박다솜, 한슬기, 김지연과 17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3이닝부터 하이런 6점을 몰아친 김진아는 전반전을 78점으로 마친데 이어 후반전에도 공타 없이 매끄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6이닝에서는 두 차례 뱅크샷까지 터지며 행운의 여신이 그의 손을 들었다.

경기 후 김진아는 "전체적으로 공 배치 등 컨디션이 좋았다"며 "평소보다 연습량도 늘렸지만 이번 대회에 임박해서는 서바이벌 연습에 매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팀리그 2~3라운드를 앞서 치르며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멘탈 강화 훈련을 많이 했다, 경기가 끝나고는 팀원들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고 덧붙였다.

64강 진출을 확정지은 김진아는 오후 6시부터 64강전에 나선다. 64강에는 디펜딩챔피언 강지은(SK렌터카)을 비롯해 상위 시드를 받은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등의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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