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오밍 공식 SNS
사진=야오밍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농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 야오밍이 남자가 아닌 '여자' 대표팀에 합류한다.

21일(한국시간) 중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022 여자농구월드컵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귀화 선수 딜라나 디리샤티를 포함해 리유에루(200cm), 한쉬(205cm), 황스징(190cm)등 과거 야오밍을 보는 듯 한 걸어다니는 '만리장성'들이 작년에 이어 위치했다.

특히 단장으로는 그 동안 중국농구협회(CBA) 회장직에 위치했던 야오밍이 위치했다. 야오밍은 자선경기에만 나섰을 뿐, 정치 활동에 힘을 쏟았던 관계로 일선과는 다소 먼 위치에 있었다.

그의 일선 복귀에 팬들은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선에서의 지휘 경험에 대한 우려는 물론, 한 팬은 "야오밍이 파멸시킨 중국 농구의 상황을 보면 잔인하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 대체 뭘 했는가?"라며 야오밍을 질타했다. 

이어 일부 팬들은 "전임자인 쑤리민이 이뤄 놓은 업적을 가로채려는 속 보이는 인사다"라며 야오밍에 불신을 드러냈다.

출발 전부터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는 중국 여자농구는 오는 22일 우리나라와의 여자농구월드컵 첫경기를 시작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한편, 핵심 선수 박지수가 빠진 상태에서 첫 상대로 '만리장성'을 만나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전 경기 생중계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