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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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강호' 캐나다를 잡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황인선호가 나이지리아를 넘지 못하고 첫 패배를 당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은 15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석패했다.

캐나다와의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나이지리아(2승)에 이은 C조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5백을 형성하며 나이지리아 공격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은 대표팀은 전반 21분 이수인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을 가져갔다.

황인선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8분과 20분에는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면서 상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8분 오니에네지데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추가시간 3분까지 동점골 득점을 위해 분전했지만 끝내 동률을 이루지 못하고 0-1로 경기를 마쳤다. 1승 1패를 거둔 대표팀은 오는 18일(목) 프랑스와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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