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조해명, 아마추어 시절 포함하여 첫 우승 감격
지난해 10월 KPGA 투어 입회…시즌 첫 10대 우승도 

조해명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KPGA 제공]
조해명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KPGA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18세인 2020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정복한 김주형(20)을 이을 또 한명의 10대 골퍼가 탄생했다.  

올해 18세의 조해명이 올 시즌 10대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1년 7월 KPGA 프로(준회원), 10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조해명은 올 시즌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다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조해명은 12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파71·6천533야드)에서 열린 2022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스릭슨투어 15회 대회는 11일 대회 첫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돼 1라운드 18홀 대회로 축소 운영됐다.

맹승재(28) 등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제치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조해명은 "프로에 데뷔한 지 짧은 시간 내 첫 승을 거둬 기분이 새롭다"며 "아마추어 시절에도 우승을 한 경험이 없어 매우 값진 우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해명은 이번 우승으로 스릭슨 통합 포인트 12위(2만2천66.4포인트), 상금 순위 10위(2천218만8천399원)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통합 포인트 1위는 4만5천245.12포인트를 쌓은 '2022 KPGA 스릭슨투어 9회 대회' 우승자 김상현(28)이다.

맹승재를 비롯해 정찬종(30)과 이대형(27), 김태진(52), 송재일(24)이 7언더파 64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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