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지난 2019년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국민체육진흥공단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최강 중 최강이 가려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이하 본부)는 10일~11일, 제32회 '2022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총 12명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1회차부터 30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자 12명이며 점수가 동일할 경우 평균착순점 상위자와 사고점이 낮은 자, 그리고 승률과 연대율, 삼연대율 상위자 순으로 선발된다.

김종민, 조성인, 심상철, 김효년, 박종덕, 김현철, 배혜민, 김응선, 이용세, 류석현, 김완석, 어선규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 1일차에 특선 2라운드를 운영해 최종 6명이 2일차 결승전에 올라선다. 

특히 이 중 경정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는 트리오 김종민, 조성인, 심상철이 결승에 모습을 드러낼지가 가장 큰 화제다. 이 중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심상철은 총 5회 출전해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에 이어 2017년, 2019년까지 모조리 그가 휩쓸었다. 

김종민 역시 지난 2004년과 2010년 두 차례 이사장배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011년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까지 5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원년 강자의 위용을 유감없이 과시하는 중이다.

현 최강자 중 하나로 불리는 조성인은 아직까지는 이사장배와 인연은 없지만 새로운 기록과 명성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나머지 선수들 역시 대상경주 단골들로 눈길을 모으고 있고, 모처럼 기회를 얻은 박종덕의 깜짝 선전 여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최근 상승세를 살려 침착하게 작전을 구사한다면 결승 진출의 영광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경정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경정 왕중왕전은 1등 1천500만원, 2등 1천만원의 큰 상금이 주어지는 빅 매치다, 그랑프리 못지않은 대상경주다"라며 "출전선수 모두 정상급에 속하는 선수들로 예선, 결승 모두 흥미진진할 전망이다"라고 평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