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한국기원
신진서 9단, 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신진서 9단이 8월 랭킹에서도 변함없는 최정상의 자존심을 과시했다.

신진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 27기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를 통해 대회 최초 5연패에 도전장을 던진다. 

앞서 신진서는 지난 달 28일 막을 내린 제5기 용성전 결승 3번기에서 강동윤 9단을 종합전적 2-0으로 잡으며 대회 3연패를 만들었다. 

뒤를 이어 박정환 9단이 변함없이 2위를 지키고, 변상일-강동윤 9단 역시 순위변동 없이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이동훈 9단이 한 계단 올라 5위, 신민준 9단이 6위를 차지했다. 김지석 9단과 김명훈 9단이 7, 8위를 차지했으며 박건호 6단이 9위, 이지현 9단이 10위에 올랐다. 지난달과 같은 랭킹이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8계단 내려간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채영 7단은 72위로 여자기사 랭킹 2위에 자리함과 동시에 개인 최고 랭킹을 만들었다. 오유진 9단이 88위, 김은지 3단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한국 기사랭킹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되며,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8월부터는 프로기사 대위원회 결정에 따라 랭킹 100위와 여자랭킹 10위까지만 발표했던 기존과 달리 전체 랭킹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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