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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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819일,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가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의 기록이 마침표를 찍었다.

켈리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7실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2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8번 타자 이지영에게 적시타를 시작으로 9번 타자 박준태에게 역전 2루타, 김준완과김태진에게 다시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이정후에게 2타점 3루타와 푸이그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대량 실점(7점)을 하게 됐다.

3회에는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4회에 진해수와 교체됐다.

이로써 지난 2020년 5월 10일 창원 NC전 이후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오던 켈리의 기록은 약 2년 3개월, 819일 만에 깨지게 됐다.

또 LG는 이날 켈리의 부진으로 키움에 8-7 패배하면서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한편 8일 선발투수로 LG는 이민호 그리고 키움은 한현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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