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트위터로 가장 많은 욕을 먹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영국의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오프콤과 앨런 튜링 연구소 조사 결과 호날두는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모욕을 받은 선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8월 13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2021-2022시즌 전반기에 작성된 230만 개의 트윗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약 6만 건은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를 향한 욕설이 담긴 게시물이었으며, 호날두는 1만 2,520건의 욕설 트윗을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호날두가 지난해 8월 27일 맨유로 복귀한 날 평소보다 3배 많은 호날두 관련 트위터 게시물(18만 8,769건)이 작성됐는데 그중 3,961건이 욕설이었다.

사진=BBC 공식 홈페이지
사진=BBC 공식 홈페이지

압도적인 차이로 호날두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 역시 맨유의 매과이어였다. 지난 2019년 8,000만 파운드로 역대 수비수 이적료 최고액을 경신하면서 맨유에 합류한 매과이어는 이적 후 두 번째 시즌부터 지금까지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지만, 불안한 수비를 종종 펼치면서 팬들의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이 밖에도 마커스 래시포드가 3위, 브루노 페르난데스 4위, 프레드 6위, 다비드 데헤아 10위였다. 지난 시즌 맨유 소속이었던 제시 린가드(노팅엄 포레스트)가 7위,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8위에 올라 TOP10 안에 8명의 선수가 맨유였다.

맨유 외에 5위에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8위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가 TOP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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