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vs 유벤투스’ 신구 스트라이커 맞대결…31일 생중계
프리시즌 1무 1패 레알마드리드, 1승 1무 유벤투스 상대 첫승 도전

레알마드리드 카림 벤제마는 지난 시즌 46경기에서 44골 15도움으로 최다 득점자다. (레알마드리드 공식 SNS)
레알마드리드 카림 벤제마는 지난 시즌 46경기에서 44골 15도움으로 최다 득점자다. (레알마드리드 공식 SNS)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와 세리에A 유벤투스의 최다 득점자들의 맞격돌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1~2022시즌 라리가에서 27득점 12도움 등 46경기에서 44골 15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끈 카림 벤제마(35)와 세리에A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에서 24득점 3도움 등 45경기에서 29골 3도움으로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한 두샨 블라호비치(22)의 신구 골잡이 맞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해외축구 프리시즌 맞대결이 31일 일요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열린다.

아직까지 프리시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유럽 챔피언’ 레알마드리드는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슈퍼컵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울 필요가 있다. 

유벤투스는 1승 1무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두산 블라호비치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레알마드리드의 벤제마는 직전 클루브 아메리카전에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뽐냈지만 유벤투스의 블라호비치는 프리시즌 2경기 모두 벤치를 지켰다. 

지난 시즌 양 팀의 최다 득점자인 두 선수는 새 시즌에도 폭발력을 이어가야 한다. 개막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공격 에이스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21-22 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를 제패한 레알마드리드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두텁게 했다. 

전력을 강화한 레알마드리드지만 직전 두 경기에서는 벤제마를 제외한 나머지 공격수들이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8월 11일 예정된 슈퍼컵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에덴 아자르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마르코 아센시오 등의 공격진이 좋은 경기력을 뽐낼지 관심이 모인다.

세리에A 유벤투스 두산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에서 24득점 3도움 등 45경기에서 29골 3도움으로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한 신성이다. (유벤투스 공식 SNS)
세리에A 유벤투스 두산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에서 24득점 3도움 등 45경기에서 29골 3도움으로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한 신성이다. (유벤투스 공식 SNS)

유벤투스는 직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모이세 킨의 멀티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적생’ 앙헬 디 마리아는 날카로운 패스와 볼 운반 능력을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직 프리시즌이지만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에게 드리블 돌파에 이은 원더골을 연달아 허용한 좌측면 수비진이 각성할 필요가 있다. 

후안 콰드라도와 알렉스 산드루가 직전 경기의 아쉬움을 보완하여 레알마드리드의 윙어들을 봉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라리가와 세리에A의 명가들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31일 일요일 오전 11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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