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전액 무료…골프ㆍ야구 체험 기회도

(MHN스포츠 박태성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프로골퍼 조현(48)이 설립한 사단법인 스포츠루다가 취약계층을 위한 가족 캠핑을 진행했다. 

(사)스포츠루다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의 한 캠핑장에서 가족 캠핑 체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학교 자녀가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캠핑 체험과 바비큐 파티ㆍ불멍, 영화감상 등이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골프, 야구, 수영 체험 기회를 참가자 가족 어린이들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야구와 골프, 수영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장비를 대여하고 교육과 참가 시간을 마련했다. 

모든 참가비는 무료로, 스포츠루다가 ㈜미성패밀리, 지음웨딩홀, 걸작떡볶이치킨, 장터추어탕캠핑장 등의 후원을 받아 기획하고 진행했다. 프로야구 LG 트위스의 레전드 이상훈, 박용택, 두산베어스 김성배, 프로골퍼 송경서, 조해연 등은 사이볼 등 참가자 경품을 협찬했다. 

캠핑 참가자 A씨는 “오랜만의 가족과 여행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경험하기 쉽지 않은 체험을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준비해준 스포츠루다에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현 이사장은 “환경이 어려운 가정이 캠핑과 같은 여가 생활이나 골프 같은 취미 생활을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취약계층가정을 선별해 가족 캠핑 체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캠핑과 여러 스포츠 프로그램을 접목해 계속해서 가족 캠핑 행사를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