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 이티하드 공식 SNS, 누누 산투 감독

(MHN스포츠 이솔 기자) 손흥민을 찰나의 순간 동안 지도했던 누누 산투 감독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5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누누 산투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호랑이군단의 신임 조련사, 누누 산투씨를 소개한다"라며 그의 선임을 반겼다.

이와 더불어 그의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도 공개됐다.

여유로운 웃음을 지은 채 베이지색 양복을 빼입은 누누 산투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구단에 오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곧 만나자(See you soon)"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울버햄튼을 떠나 지난 2021년 7월,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를 끝내고 새로이 토트넘에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은 토트넘에서 고전하며 결국 부임 4개월만에 경질됐다.

손흥민은 경질 당시 인터뷰에서 "누누 산투 감독의 경질은 정말 마음 아픈 일이다"라며 그를 동정한 바 있다.

그러나 누누 감독의 '손'을 벗어난 손흥민은 콘테의 지도 아래 EPL 정상에 등극,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니폼에서도 알 수 있듯 누누 산투 감독과 소속팀과의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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