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 모습(파주,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29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 모습(파주,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서원밸리 골프장(회장 최등규)이 2년 만에 파주시 지역 다문화 가정 예비부부 4쌍을 위해 무료 결혼식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은 지난 2013년부터 파주시 가족 여성과의 추천을 받아 서원밸리 골프장이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일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2년 동안 결혼식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9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일명 사랑의 무지개 터널) 안에서 2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다문화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김부현 예비신랑과 캄보디아 출신 츠힘소르피 신부를 포함한 4쌍의 예비부부는 하객의 축하를 받았다. 또한 이석호 서원밸리 사장,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 신승화 광탄면장 등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결혼식 주례는 다문화 가정인 로버트 할리 씨가 맡아주었고, 축가는 이적과 유리상자 이세준 , 박학기씨가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사회는 지난 5월 자선 그린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한 이종현 레저신문 국장이 맡았다.

최등규 서원밸리 회장은 "2013년 골프장의 명물 터널을 이용해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단발성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지역과 언론의 호평과 다문화 가정 측이 매년 열어주기를 희망해 계속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열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서 결혼을 한 4쌍의 예비부부가 이석호 서원밸리 골프장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파주,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29일 열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서 결혼을 한 4쌍의 예비부부가 이석호 서원밸리 골프장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파주,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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