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대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이대형 인스타그램 캡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잠실 아이돌', '슈퍼소닉'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대형이 다시 한번 KBO리그 중계석에 앉는다.

이대형은 지난달 15일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해설 당시 매끄러운 진행과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해 야구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성공적인 해설 데뷔전에 이대형은 "김재현 선배님과 중계팀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아직 어색하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고 두 번째 특별 해설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KT 위즈의 주말 3연전에 앞서 양 팀에서 뛴 적이 있는 이대형은 "LG와 KT 모두 가족 같은 팀"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LG에 대해 "가장 오래 몸담았던 팀이고 선후배 간 끈끈함이 있는 팀"이라고 전했다. KT에 대해서는 "창단 멤버로서 박경수 선수와 함께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던 기억이 있다"며 회상했다.

사진=스포티비(SPOTV) 제공
사진=스포티비(SPOTV) 제공

이대형은 26일(일) 특별해설 당일 양상문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두 사람은 과거 LG에서 투수 코치와 외야수로 한 팀에 속했던 인연이 있다. 이대형은 "개인적으로 양상문 위원님을 좋아한다.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다"며 둘의 해설 케미에 대해 기대하게 만든다.

이대형은 SPOTV 종합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 '스포츠타임 베이스볼' 크루로 활약 중이다. 6월 3주 기준 61%의 승부 예측 적중률로 6명 크루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대형은 "처음에는 자신 있었다. 당일 선발투수만 봐도 50% 이상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야구는 변수가 많아 최근 하락세인데 아직 상위권이라니 다행"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이대형의 두 번째 KBO리그 해설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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