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수영 간판 황선우가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에 도전장을 내민다. [AP=연합뉴스]
한국 남자 수영 간판 황선우가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에 도전장을 내민다. [AP=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수영의 자존심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출전한 황선우가 1분45초46의 기록을 세우며 1조 1위, 전체 16명 가운데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체 1위는 1분44초40의 기록을 세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다. 

황선우는 앞서 예선에서 1분45초79의 기록으로 전체 2위의 성적으로 준결승에 나섰다. 예선 1위 역시 포포비치(1분45초18)가 차지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역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결승에 나선 8번째 한국 선수다. 

그간 롱코스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결승에 출전, 입상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박태환뿐이었다. 마지막으로 기록이 나온 것은 지난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다.

황선우는 박태환에 이어 5년만에 롱코스 세계선수권 결승에 나섰다. 자유형 200m 결승전은 오는 21일 새벽에 열린다. 

한편, 함께 출전한 여자부 김서영(경북도청)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30을 기록해 6위에 올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