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PL, 썬더토크 게이밍(TT) 공식 웨이보,  유칼 손우현
사진=LPL, 썬더토크 게이밍(TT) 공식 웨이보, 유칼 손우현

(MHN스포츠 이솔 기자) 하늘도 슬퍼서 눈물을 흘렸다. 루키와 유칼, 두 선수의 '영혼 탈환전'이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무위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5시 45분,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2주 3일차 경기에서는 LNG와 AL, TT와 V5의 경기가 펼쳐진다.

LNG-AL

무서운 기세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두 팀이 맞붙는다. 

리닝 게이밍(LNG)는 지난 12일 다소 어려운 상대였던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에서 LNG는 5-5 교전, 본대-스플릿 부대 동시 교전, 타워 다이브 실패, 1레벨 설계 등 'LPL 희망편'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특히 스웨인-코르키 등 독특한 챔피언들을 선보인 도인비는 아직 필살기를 남겨뒀다. 바로 '아리'다. 지난 시즌 아리를 차마 꺼내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서 절치부심한 끝에 아리를 품에 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솔로랭크에서 탈리야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 경기에서 이 두 챔피언이 등장할 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있다.

사진=애니원스 레전드(AL) 공식 웨이보
사진=애니원스 레전드(AL) 공식 웨이보

'알라(ALRA) 대전'에서 승리한 애니원스 레전드(AL)는 또 한번의 '깜짝 승리'를 노린다. 

스스로 좁은 골목에서 한타를 펼치는 등 상대팀 RA가 자멸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관계로 다소 편안한 승리를 거둔 AL은 매 시즌 초 전승행진을 달리는 LNG를 상대로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명언을 떠올리게 했던 2세트 치우치우의 바드 플레이는 RA의 바텀 듀오를 연이어 침몰시키며 상대의 성장폭을 제한시켰다.

특히 탑 라이너 주더장, 미드라이너 포지의 폼이 절정에 오른 상황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불리한 가운데서도 뛰어난 포지셔닝과 더불어 환상적인 마이크로컨트롤을 보여준 두 선수가 활약한다면 LNG를 상대로도 반전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없지 않다.

사진=V5 공식 웨이보, '리치' 이재원 선수
사진=V5 공식 웨이보, '리치' 이재원 선수

TT-V5

지난 25일, 힐다의 SNS를 통해 전해진 루키의 안타까운 부친상으로 유칼과의 라이벌 아닌 '라이벌 매치'는 성사되지 않지만, 유칼-리치가 시즌 첫 상대로 서로를 만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영혼 탈환전'이라는 이명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금 주목을 받았었다. 지난 스프링 시즌에는 루키의 아리-오리아나가 복수전을 꿈꿨던 유칼의 도전을 물리치고 빅토리5(V5)에 승리를 선사했다.

안타까운 일이 있었던 루키 대신, 이번 경기에서는 후보 미드라이너인 '드림' 탄원샹이 출전한다. 비록 안타까운 상황이나, 냉정하게 상대팀의 중심이 빠진 만큼 썬더토크 게이밍(TT)에게는 V5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TT에는 '호야' 윤용호가 영입되었으나 이날 경기에는 샤오샹이 출전한다. 이와 더불어 FPX에서 무난하게 활약했던 베이촨, 그리고 준비된 바텀 듀오인 퍼프-사우스윈드가 첫 승을 위해 칼을 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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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 #V5 #L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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