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혜진ⓒ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프로골퍼 최혜진ⓒ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루키'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첫날 완승을 거뒀다.

최혜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호주 교포 오수현(26)을 5홀 차로 꺾었다.

최혜진은 "오늘 퍼트감이 굉장히 좋았다. 샷이 조금 흔들려도 퍼트가 잘 따라줘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다"며 "매치플레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경험을 많이 하다보니 편해졌다. 첫 경기를 잘했기 때문에 남은 매치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지은희(36)는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을 이겼고, 신지은(30)도 조피아 포포프(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이정은6(26)은 스테파니 메도(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김아림(27)도 모드-에이미 르블랑(캐나다)과 비겼다.

지난달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김효주(27)는 앨리슨 코퍼즈(미국)에게 3홀 차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총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후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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