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츠를 거머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츠를 거머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이 한국축구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오는 6월 열릴 친선경기 4연전에 나설 28인의 대표팀 명단을 23일 오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노리치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려 총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2021-2022시즌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츠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이번 득점왕 등극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세운 기록이며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첫 사례다.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을 두고 벤투 감독은 대표팀을 이끄는 사령탑으로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벤투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축하하고 있다. 선수 본인에게 중요한 성과이며, 소속팀인 토트넘 그리고 한국축구에도 좋은 일이다"라면서 "손흥민이 득점왕에 올라 토트넘은 목표였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냈다. 우리 모두 손흥민 덕분에 행복한 마음이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대결을 펼치며 6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10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전을 치른다. 14일에 맞붙을 상대와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