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라위너, 앙리·디비치·호날두와 함께 '2회 이상 수상자' 영예 
EPL 27경기 9골 5도움 포든, 리그 최초 2회 연속 영플레이어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더브라위너가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PL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더브라위너가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PL 트위터 캡처]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득점왕(골드 부트)를 다투는 손흥민(토트넘)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아니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에 케빈 더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가 영예를 안았다.

EPL 사무국은 21일 더브라위너가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팬들과 리그 20개 구단 주장, 축구 전문가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더브라위너는 함께 후보에 오른 손흥민, 무함마드 살라흐,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이상 리버풀), 재러드 보엔(웨스트햄),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사우샘프턴)를 누르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One Hotspur Player of the Year), 주니어 팬들이 뽑은 선수상(Junior One Hotspur Player of the Year), 공식 서포터즈가 뽑은 선수상(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Year)까지 모두 석권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수상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2019-2020시즌에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더브라위너는 티에리 앙리, 네마냐 디비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2회 이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브라위너는 올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5골과 7도움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23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영플레이어상은 역시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인 그는 EPL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이 상을 받게 됐다.

포든은 올 시즌 EPL 27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팬과 프리미어리그 패널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알렉산더-아널드, 코너 캘러거(크리스털 팰리스), 메이슨 마운트(첼시), 사카 등 8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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