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서 28득점 4도움 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KB스타즈 박지수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기서 28득점 4도움 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KB스타즈 박지수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KB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을 89-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는 2연승을 달리며 11승째(1패)를 기록해 2위 우리은행과 간격을 2.5게임 차로 벌렸다.

KB는 박지수(28득점 4도움 9리바운드)를 포함해 강이슬(20득점 5도움), 김민정(16득점 4리바운드), 심성영(13득점 3도움), 허예은(11득점 11도움)까지 5명의 선발 출전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하는 등 여러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신한은행은 유승희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에이스 김단비의 부상 공백을 지우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KB는 2쿼터 종료 때 20점 차까지 앞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점수 차를 좁혔으나 KB는 리드를 놓치지 않고 결국 17점 차로 승리를 챙겼다.

4쿼터 경기 도중에는 박지수가 상대의 파울에 쓰러져 KB 김완수 감독이 심판진에 연이어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올 시즌 1호 감독 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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