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선발 승을 챙긴 kt투수 소형준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선발 승을 챙긴 kt투수 소형준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t 위즈가 지난해 신인왕 투수 소형준의 호투와 타선의 13안타 등 완벽한 투타 조합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하며 1위 자리도 지켜냈다.

kt 선발 투수 소형준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3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6패)을 거두며 두산 상대로 극강의 면모를 이어갔다. 소형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과 경기에 두 차례 나와 1승 무패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두산전 성적도 8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7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유한준과 배정대, 심우준이 3안타씩을 때리면서 최근 부진했던 팀의 타격이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승률 1위를 달리던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장단 13안타를 기록하며 모처럼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5⅓이닝 10피안타 7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고 타선은 소형준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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