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페더급 볼카노프스키, 오르테가 맞아 '왕좌의 게임' 예정
여성 플라이급 세브첸코, 머피 상대로 '여제의 게임'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정찬성을 쓰러트린 오르테가가 볼카노프스키에게 '왕좌의 게임'을 신청한다. 이에 이어 여성 플라이급에서도 타이틀을 위한 '여제의 게임'이 펼쳐진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일) UFC 266에서는 두 체급 타이틀 매치가 펼쳐진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UFC 266은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22-1, 호주)가 브라이언 오르테가(15-1, 미국)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고,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세브첸코(21-3, 키르기스스탄)가 도전자 로렌 머피(15-4, 미국) 상대로 6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종합격투기 통산 22승 1패로 19연승을 달리고 있는 볼카노프스키는 체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2019년 12월 맥스 할로웨이를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후 약 7개월 만에 치른 재대결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머쥐며 왕좌를 지켜냈다.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강력한 도전자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를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지켜낼 수 있을까.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지난 10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물리치고 타이틀 도전권을 따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약 2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타이틀전 기회를 마련한 오르테가는 2018년 맥스 할로웨이에게 커리어 첫 패배를 당한 뒤 2년 가까이 옥타곤에 오르지 못한 바 있다. 오르테가는 이번 대회에 앞서 공개된 UFC 프리뷰 영상 'UFC 카운트다운'에서 "나의 계획은 기어코 볼카노프스키를 파괴해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볼카노프스키 상대로 피니시 (승리를) 할 것"이라며 "내 목표는 월드 챔피언"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르테가가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잡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세브첸코는 로렌 머피 상대로 6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세브첸코는 올해 4월 제시카 안드라지 상대로 5차 방어전에 성공한 뒤 “어떤 선수와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과연 세브첸코가 여섯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장기집권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까.

26일(일) 오전 7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 UFC 266 ‘볼카노프스키 vs 오르테가'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페더급] 조너선 피어스 vs 오마르 모랄레스

[웰터급] 매슈 시멜스버거 vs 마르틴 사노

[미들급] 코디 브런디지 vs 닉 막시모프

[라이트급] 우로슈 메디치 vs 잘린 터너

[여성 플라이급] 록산 모다페리 vs 탈리아 산토스

[헤비급] 샤밀 압두라키모프 vs 크리스 마우카우스

[라이트급] 댄 후커 vs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vs 메라브 드바리쉬빌리

 

메인카드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안드라지 vs 신시아 칼비요

[헤비급] 커티스 블레이즈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미들급] 닉 디아즈 vs 로비 라울러

[여성 플라이급] 발렌티나 세브첸코 vs 로렌 머피

[페더급]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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