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카고W전 대타로 우전 안타…타율 0.306
전날 볼넷 2개·9회말 호수비에 이어 경기감각 회복

최지만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지만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며 부상 복귀후 첫 안타를 선보였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지만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지만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며 부상 복귀후 첫 안타를 선보였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단 한번의 기회도 놓치지 않는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전날 볼넷 2개와 호수비로 팀 승리에 일조한데 이어 대타로 나와 귀중한 안타를 생산하며 출루와 수비, 타격 등 3박자의 부활을 알렸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벌어진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지만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0-3으로 뒤진 9회초 1사 1루 마이크 브로소의 대타로 나서서 리암 헨드릭스의 시속 158㎞ 직구를 받아쳐 공을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최지만이 이어간 1사 1, 2루 기회에서 브랜던 로와 조이 웬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탬파베이는 0-3으로 패했다.

그러나 최지만이 타율은 0.292에서 0.306(49타수 15안타)으로 올랐다.

지난 5일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최지만은 전날 선발 라인업에 올려 선구안을 보여준데 이어 타격감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 했다.

최지만은 전날 발군의 수비력도 자랑했다. 9회말 수비에서 호세 아브레우의 우익 선상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땅볼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건져내 선두타자 출루를 막아냈다.

지난 11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했던 화이트삭스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이날도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