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 신시내티 상대로 이번엔 ‘이닝이터’ 면모 과시할 수 있을까
24일 오전 SPOTV NOW와 SPOTV Prime에서 생중계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김광현이 빅 리그 데뷔 첫 선발승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오는 24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엿새 만에 시즌 두 번째 선발 경기에 나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1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팀이 9-4로 승리하긴 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두 차례 타석에 오르는 등 타자 데뷔전도 치른 김광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정신없는 경기였다”며 "다음에는 6~7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몸 관리 잘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는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던 팀이다.
김광현은 빅리그에 진출한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특히 단 한 개의 볼넷을 내주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시즌 김광현의 3승 중 2승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강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김광현의 시즌 첫 승리를 기대했다.
김광현의 ‘시즌 첫 승’이 달린 세인트루이스와 신시내티 경기는 24일 오전 9시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