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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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EPL에서 또 다른 빅매치가 선보인다.

오는 12일 오전 12시 30분,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높은 맨유와 유로파리그(UEL)를 위해 경쟁하는 토트넘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맨유는 "아직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고 있지만,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많은 순위 예측 사이트는 맨시티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맨유는 지난 9일 그라나다와의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그라나다에 2-0으로 가벼운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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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도 맨유는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부상으로 교체한 맨유는 앙토니 마샬에 이어 공격진에서 또 다른 부상자가 출현했다.

당시 솔샤르 감독은 "큰 문제 아니다"라고 선을 그엇지만, 부상을 당한 지 채 3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몸상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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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에서 막 복귀한 상황에서, 충분한 휴식까지 주어진 상황이다. 맨유의 험난한 일정은 유로파 경쟁을 하는 토트넘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지난 4월 3일, 유럽지역 월드컵 예선전에서 돌아온 첼시의 멤버들이 강등권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2-5로 참패를 거두는 등, 휴식기간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을 수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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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팀이 리그에서 맞붙었던 지난 2020년 10월 5일, 무려 6-1이라는 큰 점수차를 내며 토트넘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에도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나란히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 승리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게 2-1로 패배하기 전까지 무패를 달리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과연,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한번 작년 10월로 돌아갈 수 있을까? 힘들어하는 맨유를 상대로,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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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토트넘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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