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년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이 열린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는 미녀 골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봄의 여왕'을 꿈꾸는 '가을 여왕' 장하나를 비롯해 이다연, 박현경, 박민지, 최혜진, 조아연, 홍란, 오지현, 박결, 유효주와 올 시즌 KLPGA에 데뷔하는 루키 정지유, 이세희, 김재희의 모습은 싱그러웠다.
8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1년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장하나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시즌이 끝나는 10월에 따낸 우승만 5승으로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장하나는 이다연, 박현경 등 2명의 공동 2위에 1타 앞서며 지금까지 한 번도 이뤄보지 못한 시즌 개막전 우승을 바라볼 발판을 마련했다.
작년에 2승을 올린 박현경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고, 통산 5승을 따낸 강자 이다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다.
대상 4연패에 도전하는 최혜진(22)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를 잡았다.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공동선두에 올랐던 최혜진은 후반 9개홀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었다.
작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 대회가 열리지 않아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 조아연(21)은 2오버파 74타로 출발이 불안했다.
이날 루키조에 편성되어 KLPGA 데뷔전을 치른 정지유, 이세희, 김재희는 빼어난 미모와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데뷔전부터 '아이돌' 외모로 주목받은 정지유와 재수 끝에 정규투어 풀시드를 얻은 이세희, 2020년 KLPGA 드림투어에서 3승으로 상금 1억을 돌파하며 상금왕에 오른 김재희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필드 미녀들이다.
필드의 신예 미녀 삼총사 정지유, 이세희, 김재희와 골프 스타들의 모습을 ‘MHN픽톡’으로 정리했다. [사진=MHN스포츠 제주(서귀포), 손석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