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지아 국가대표팀 트위터
사진=조지아 국가대표팀 트위터

[MHN스포츠 이솔 기자] 월드컵, 세계의 축제이자 새로운 선수들이 '월클'로 거듭나는 시험의 무대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펼쳐진 축제에서는 다양한 기록들이 등장했다.

지브롤터와 네덜란드의 7-0, 벨기에와 벨라루스의 8-0 등 좀처럼 클럽에서 보기 힘든 스코어들이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대승'이라고 이야기하는 4골차 승리를 넘어선 경기는 경기는 총 8경기가 펼쳐졌다.

강팀으로 평가받던 1시드 팀들 중에서는 잉글랜드,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가 대승을 기록했다.

사진= 몰 비디 공식 인스타그램, 그가 보고 있는 것은 사실 레드카드?

또한 이번 예선전에서 최초의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는 26일 등장했다.

헝가리의 '피올라 아틸라'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피올라 아틸라는 폴란드와 3-3으로 승부를 낸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94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사진=폴란드 국가대표팀 유튜브

아틸라는 전반 8분만에 옐로우카드를 적립하며 위험하게 시작했으며 후반 추가시간 상대선수를 가격할 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 광경을 본 주심은 '비매너 플레이'로, 그에게 옐로우 카드를 주었고 아틸라는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사진=릴 OSC 공식 트위터
사진=릴 OSC 공식 트위터

그렇다면, 최초의 득점은 누가 기록했을까? 주인공은 터키의 '부라크 이을마즈' 선수다.

한때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릴 OSC에서 활약하고 있는 35세 베테랑 공격수다.

터키 국가대표로 2006년 데뷔, 66경기 출전에 28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예선전에서는 네덜란드에게 3골(헤트트릭), 라트비아에게 1골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팀을 구해내는 활약을 펼쳤다.

부라크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 이번 조별 리그 최초의 헤트트릭 선수로도 기록되었다.

사진=안토니 로페즈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안토니 로페즈 공식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예선전 첫 클린시트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포르투갈의 안토니 로페스 선수다. 

안토니 로페스는 지난 25일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서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팀의 무실점을 지켜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30세의 베테랑 골키퍼다.

후이 파트리시우(울버햄튼)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그는 국가대표로 13차례 출전해 12골을 실점했으나 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서는 예상 외로 고전했던 포르투갈이 뒷문을 걸어잠그고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멋진 스타들의 요람인 월드컵. 하메스 로드리게스, 음바페 등이 그랬듯 멋진 스타들의 탄생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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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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